24일 전북 군산시 (주)명신 군산공장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생산 1호차 출고식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태규 (주)명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도는 24일 ㈜명신 군산공장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생산 1호차인 '다니고 VAN' 출고식을 개최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송하진 지사는 그간 노사민정 협력을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 발굴·추진에 노력한 관계자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김현철 군산대 교수, 고진곤 한노군산지역 의장, 서지만 실무추진위원장 등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참여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산·고용에 들어감에 따라 기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우선, 올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면서 창출되는 500여명의 신규 채용에 대비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참여기업들의 사업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7월부터 ‘전북 군산형 일자리 특레보증 지원사업(400억원 규모)’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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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북 군산시 (주)명신 군산공장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생산 1호차 출고식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태규 (주)명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다니고 밴 1~3호 차량 기증식을 하고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또, 원·하청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할 공동근로복지기금 도입을 위해 사전 제반 사항을 이행할 예정이다. 전기차 관련 국가공모사업과 R&D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의 완성도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오늘 1호차 생산은 중소·중견기업이라는 한계와 난관을 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이겨낸 성과물이다. 전북 전기차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으로 산업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선정 이후 상생협약 이행과 함께 기술 개발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적기에 추진, 사업의 조기 정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다니고 VAN을 필두로 초소형 전기차에서부터 전기 SUV, 전기 트럭, 전기 버스 등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의 다양한 생산 라인업이 군산은 물론 전북도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창모터스와 명신의 생산 활동 협업사업의 결과물로 탄생한 '다니고 VAN'은 이날 1호차 출고식을 기점으로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두 회사는 3년 간 총 1만3000대를 생산하기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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