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대 돌파 'K5' 새 얼굴로 오늘부터 판매..가격인상 최소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1.06.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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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2022 K5/사진제공=기아더 2022 K5/사진제공=기아


기아는 대표 중형세단 K5 연식 변경 모델 '더(The) 2022 K5'를 24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K5는 2019년 12월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8개월간 총 11만2581대(영업용 제외)가 판매됐으며, 지난 한해에만 7만9072대가 팔려 중형 세단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더 2022 K5는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주 고객층이 선호하는 사양을 트렌디-프레스티지-노블레스-시그니처 트림별로 기본화하면서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또 전용 디자인을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수평 패턴의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을 상어 이빨을 연상케 하는 샤크 투쓰(shark tooth) 패턴으로 변경하는 등 더욱 대담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이는 기존 샤크 스킨(shark skin) 그릴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과감하고 정교하게 다듬어 고급감을 높인 것이다. 그릴 재질 역시 블랙 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

트렌디 트림과 프레스티지 트림엔 그간 없던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기본 트림인 트렌디는 가죽·열선 스티어링 휠(운전대), 프레스티지는 전방 주차 거리경고 사양을 넣었다. 노블레스 트림과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더 2022 K5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트렌디 2381만원, 프레스티지 2631만원, 노블레스 2822만원, 시그니처 3092만원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459만원, 프레스티지 2749만원, 노블레스 2940만원, 시그니처 3171만원 △2.0 하이브리드 트렌디 2777만원, 프레스티지 2975만원, 노블레스 3168만원, 시그니처 3384만원 △2.0 LPI 모델 프레스티지 2675만원, 노블레스 2940만원, 시그니처 3087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기아 (113,900원 ▼5,700 -4.77%)는 더 2022 K5 출시와 함께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월 납입금을 대폭 낮춰 젊은 층의 구매 부담을 경감시키는 2030 스타트 플랜과 현대카드로 선수금 결제시 36개월 기준 최저 2.2%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M할부 등의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아 관계자는 "중형 세단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2022 K5/사진제공=기아더 2022 K5/사진제공=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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