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2골' 페루, 에콰도르와 무승부…코파 아메리카 B조 3위 유지

뉴스1 제공 2021.06.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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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가 에콰도르와 4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 AFP=뉴스1페루가 에콰도르와 4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페루가 5분 만에 2골을 넣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에콰도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페루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페드루 루도비쿠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히안루카 라파둘라와 안드레 카리요의 연속골로 2-2로 비겼다.

전반 23분 헤나투 타피아의 자책골 등으로 0-2로 끌려간 페루는 후반 초반 공세를 펼치며 2골을 만회했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된 페루는 조 3위를 지켰다. 3경기째 승리가 없는 에콰도르는 조 4위(2무1패·승점 2)에 머물렀다.

전반 흐름은 에콰도르가 앞섰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가 페루 수비 타피아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기세를 탄 에콰도르는 전반 추가시간 아일톤 프레시아도가 세트피스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다미안 디아스의 프리킥을 문전서 밀어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페루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만회골을 기록했다.


라파둘라가 후반 4분 추격의 골을 터트렸고, 5분 뒤 카리요가 동점골까지 넣었다. 라파둘라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넣어준 패스를 카리요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힘썼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에콰도르가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양 팀은 승점 1을 나눠 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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