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해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을 최문순 강원지사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강원도 제공) 2021.6.23./뉴스1
이날 협약식은 최문순 강원지사, 이해찬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허영 국회의원, 이재수 춘천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한왕기 평창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남북교류협력 발전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며 긴밀하게 협력한다.
최문순 지사는 “남북관계는 경제 등 비정치 분야에서 열어야 한다”며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강원도는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성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 최 지사는 지난 2018년 9월 평양에 함께 다녀온 경험을 얘기하는 등 이 이사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이 이사장은 민주주의와 남북평화의 상징적인 인물이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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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그동안 파주, 김포 등 경기도 지자체와 남북교류를 추진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강원도 지자체와도 남북교류를 위한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류 태백시장, 한 평창군수, 최 인제군수가 각각 개별적으로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최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포럼에 참석하는 일정이 잡혀 있어 불가피하게 협약식을 마친 뒤 자리를 떴다.
강원도, 춘천시?태백시?평창군?인제군과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2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남북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원도 제공) 2021.6.23./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