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식] 용돈 모아 장학금 기탁한 초·중학교 남매 화제

뉴스1 제공 2021.06.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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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북 음성군은 음성중학교와 수봉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가 용돈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조희주 학생, 조윤채 학생, 조병옥 음성군수.(음성군 제공)2021.6.23/© 뉴스123일 충북 음성군은 음성중학교와 수봉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가 용돈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조희주 학생, 조윤채 학생, 조병옥 음성군수.(음성군 제공)2021.6.23/©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초·중학교 남매가 용돈을 모아 음성장학회에 장학금 54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성중학교 1학년 조희주 학생과 수봉초등학교 6학년 조윤채 학생은 그동안 받은 장학금과 글짓기·그림대회 상금에 용돈을 보태 기탁금을 마련했다.



남매는 6, 7살 때부터 요양원에서 봉사하는 어머니를 따라 색종이 접어드리기, 동화책 읽어드리기 봉사활동을 해왔고, 동생 조윤채 학생은 벌써 세 번째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환자 가발을 만들 수 있게 기증하기도 했다.

조희주 학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봉사활동을 못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필요한 이웃의 행복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증평소방서, 칭찬지원금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음성소방서와 증평소방서가 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칭찬지원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성 오동계·김형선 소방관과 증평 김낙구·이원종 소방관은 최근 KBS 1TV 사랑의 가족 '창찬합시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KBS강태원복지재단으로부터 칭찬지원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지원금 전액을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해 지적장애인의 재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랬다.

해당 방송은 주택화재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불빛 피난 유도장치를 소개하는 등 장애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소방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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