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현재 541명 확진…전날 동시간 대비 277명 늘어(종합)

뉴스1 제공 2021.06.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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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직장·노래방 관련 소규모 집단 감염 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5명 발생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5명 발생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전국종합=뉴스1) 이윤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541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264명에 비해 277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17명, 경기 153명, 대전 50명, 인천 23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부산 16명, 경남 15명, 충북·충남 각 8명, 대구 7명, 울산 4명, 광주 3명, 전남 2명 등이다. 오후 6시 현재 세종·전북·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누적 17명), 영등포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44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1명(누적 45명), 종로구 소재 직장 관련 1명(누적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 98명, 감염경로 미확인 102명, 해외입국 8명이다.



경기도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원시 초등학교 급식실 관련 2명과 체대입시 시설 관련 14명(수강생 12명, 강사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자 81명, 감염경로 미확인 48명, 해외입국자 8명 등 15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원에선 도청 공무원 1명이 감염돼 본청 별관 2층이 폐쇄됐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 17?18일 특별휴가 기간에 방문한 수도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는 별관 2층을 소독 및 폐쇄조치했고, 별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도 벌였다. 별관 직원 외 검사를 희망하는 직원도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강원에선 초등학교 한 곳에서도 학생과 교사 등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충북 청주에선 노래방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30대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일 첫 감염이 확인된 노래방 연쇄감염 확진자는 업소 이용자 31명, 도우미 18명, 업주·접촉자 34명을 비롯해 모두 83명이 됐다. 충주에서도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18일 증상 발현으로 확진된 40대 관련이다. 이날 2명이 확진됨에 따라 40대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충남 서산에서도 4명(308~310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신규 확진자는 전주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로 조사됐다. 308~310번 확진자는 전주 714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시 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1번 확진자는 전주 713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시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에 거주하는 가족 간인 전주 713~714번 확진자는 본가인 전주 시내 한 장례식장을 방문한 뒤 감염됐다.

경북 포항에선 전날 4명의 확진자가 나온 남구 대형병원에서 의료진 2명과 입원 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 병원의 병동을 격리 조치하고 신속대응검체팀을 급파해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에 대한 검체 검사를 벌이고 있는 한편,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25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결과는 23일 나올 예정이다.

울산에서도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각각 지난 10일 북구 자동차 부품업체인 에이스테크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에이스테크발 직간접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발열과 기침 등 유증상자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다른 1명은 19일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21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목포에선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시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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