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티골프 우선협상자에 스마트스코어 컨소시엄 선정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6.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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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티골프 우선협상자에 스마트스코어 컨소시엄 선정


프리미엄 골프용품 브랜드 마제스티골프의 새 주인으로 스마트스코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주관으로 마제스티골프 매각을 진행한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는 이날 스마트스코어-스트라이커캐피탈-SG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오케스트라PE가 보유한 지분 100% 전량이다. 거래가액은 기업 가치 기준 3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뤄진 본입찰에서 스마트스코어 컨소시엄과 KMH-티스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경쟁했다.



마제스티골프는 2003년 일본 마루망주식회사와 한국 코스모그룹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골프용품 제조, 유통사다.
오케스트라PE는 2017년 마루망코리아(현 마제스티골프코리아) 지분 100%와 마루망 일본 본사(마제스티골프) 지분 29%를 약 78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일본 본사 지분을 추가 인수해 한국 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지배 구조를 정리했다. 오케스트라PE는 이번 거래로 3년 반만에 투자원금(1160억원)의 3배 가까운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스코어는 2014년 설립된 골프장 IT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골프 이용자들의 전국 골프장 스코어 관리를 지원하고 골프장 정보와 필드스코어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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