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듀란트·하든 대표팀 합류

뉴스1 제공 2021.06.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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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 © AFP=뉴스1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판 커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한다.

샘스 차라니아 디애슬레틱 기자는 2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커리가 이번 여름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커리는 앞서 올림픽 출전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없는 커리였기에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빡빡한 시즌 스케줄을 소화한 만큼 오프시즌 동안 휴식을 취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NBA 스타 중 도쿄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은 커리가 처음은 아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이달 초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임스는 2004 아테네 올림픽(동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금메달) 등에 출전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커리와 달리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은 올림픽 참가 의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등도 도쿄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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