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렌트카 예약 급증…카모아 "작년보다 12배 늘어"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6.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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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렌트카 예약 급증…카모아 "작년보다 12배 늘어"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인 7~8월을 앞두고 지난 3~5월 차량을 미리 예약한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렌트카 가격비교 플랫폼 '카모아'의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여름철 예약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매년 7월22일부터 8월31일까지로 올해도 이 기간에 예약이 집중됐다. 고객들은 여행 출발일 기준 약 8주 전부터 렌트카를 예약했다.



7월22일부터 8월31일까지 차량 예약이 높은 지역은 △제주 △부산 △경북 △전남 △서울이다. 지난해의 경우 제주 △서울 △경기 △부산 △인천 순이었다. 제주도는 지난해와 올해 꾸준히 여름철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이 대여한 차종은 K3 All New다. △레이 The New △K5 3세대 △모닝 All New △뉴 아반떼 7세대가 뒤를 이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둔 얼리버드 예약은 휴가비 경감에 도움이 됐다. 지난해 카모아에서 3~5월 여름 휴가철 차량을 사전예약한 고객은 렌트비를 최대 58% 절감했다. 성수기 인기 차종인 K3는 58%, K5 35%, 레이는 15% 비용을 각각 절약했다.

카모아는 다음달 4일까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여름휴가 렌트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예약하는 고객일수록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오는 8월31일까지 이용하는 모든 차량 예약 시 포인트와 중복 사용할 수 있다.

박영욱 카모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여행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렌트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성수기 시즌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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