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21일(현지시간) 크레이머는 CNBC방송의 '스쿼크온더스트리트'(Squawk on the Street)에 출연해 "내가 가진 비트코인 대부분을 팔았다. 이제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을 축소하고 수익으로 주택 담보 대출을 갚았다고 밝힌 지 두달 만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8일 중국 쓰촨성이 관내 비트코인 채굴 업체 26곳에 폐쇄 명령을 내리면서 지난 20일 기준으로 중국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 업체 가운데 90% 이상이 이미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 최대의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파이프라인'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을 언급하며 미국이 비트코인에 어떻게 접근할지도 의문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범죄자 집단 '다크사이드'는 지난달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을 해킹하면서 몸값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했다. 콜로니얼파이프라인은 500만달러(약 56억원)의 비트코인을 지불했는데, 미국이 이중 230만달러(약 26억원)를 회수했다.
이처럼 크레이머는 중국과 미국의 규제 가능성을 들어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비트코인은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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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45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7.80% 떨어진 3만2532.24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