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에서 공개된 고 최숙현 선수 다이어리 일부 2020.7.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대전지법에 B선수 등 2명을 상대로 4억5000만 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A씨는 2018년 6월 경주시청팀 사이클 훈련 중, B선수 등의 과실로 부상해 결국 은퇴하게 됐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서 공개된 최숙현 선수의 다이어리에 김규봉 전 경주시청팀 감독, 장윤정 전 주장 등과 함께 “나의 원수”라고 지목된 이들 중 한 명이다.
최숙현 선수는 가혹 행위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에 진정하고 경찰에 고소했지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지난해 6월 부산 숙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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