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와 익산시, 두산퓨얼셀(주)은 익산시청에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전북도 제공)2021.6.21/© 뉴스1
이날 익산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익산 제2일반산단 내 기존 부지(28,452㎡)에 오는 2024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86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총 231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72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19년 10월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익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우수하며 분산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원이다. 정부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연료전지 시장 및 산업 인프라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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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은 이런 정책 및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다양한 사업 모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노력으로 증설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친환경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두산퓨얼셀이 익산에 추가 투자를 결정해 익산의 첨단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두산퓨얼셀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성장해 연료전지 관련 분야의 세계 일류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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