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기름값 6주째 상승세…휘발유 1583.92원

뉴스1 제공 2021.06.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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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아시아 석유수요 개선 및 美 원유재고 감소 영향"

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주유원이 주유를 하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주유원이 주유를 하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기름값이 6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3주차 기준 도내 리터(ℓ)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4.01원 오른 1583.9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ℓ당 1380.45원으로 전주보다 13.95원 올랐다.



도내 기름값은 지난 5월 1주차 이후 줄곧 상승세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가 6월 3주차 기준 배럴당 72.2달러로 전주보다 1.9달러가, 79.1달러를 기록한 국제유가는 지난주 대비 1.6달러가 동시 상승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주요석유 트레이더의 하반기 유가상승이 전망되는 가운데 아시아 석유수요 개선 및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18) 기준, 도내에서 보통 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리터당 각각 1657.19원, 1456.09원을 기록했다.

반면 고양지역은 보통 휘발유가 리터당 1565.59원으로, 경유는 리터당 1364.24원을 각각 기록하며 가장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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