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유니콘 기업,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상장 심사"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6.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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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18일 오전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비상장 K-유니콘 CEO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가 18일 오전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비상장 K-유니콘 CEO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8일 국내 기업 CEO들을 만나 "K-유니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장제도와 심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거래소가 개최한 '비상장 K-유니콘 CEO 대상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미래성장형 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니콘 등 6개사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또는 단기적인 미래가 아닌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상장 심사가 이뤄지기 바란다는 의견이 나왔다.

손 이사장은 "질적심사 때 성장성 요건을 신설해 과거 실적이 중심이 아니라 예상손익, 기술력 등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심사하도록 지난달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유니콘 기업이 우리 증시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원활히 상장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상장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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