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용찬.
이용찬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전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홀드를 챙겼다. NC는 이날 9-1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6월 3일 KT전 이후 379일 만에 실전에 나섰다. 145km의 속구를 뿌리며 KT 타선을 제어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왔음을 세상에 알렸다.
NC는 올 시즌 팀 타율 4위(0.273), 득점 1위(332점)로 공격력은 괜찮다. 반대로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4.49로 6위다.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순위가 5위에 그치고 있는 이유다. 4위와 승차도 3경기로 꽤 된다.
반대로 마운드가 힘을 낸다면 순위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용찬이 무탈하게 돌아왔다. 마운드가 상대적으로 약한 NC에게 어마어마한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안정된 뒷문은 필수 요소다. NC 투수진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