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샘 오취리, 홍보대사 위촉 근황 '눈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6.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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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동양인 인종차별과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샘 오취리가 한·아프리카 재단 홍보대사에 위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외교부 산하의 국가기관인 한·아프리카 재단은 방송인 오취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히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해당 위촉식에는 가수 겸 문화기획자 하림, 카메룬 출신 판소리꾼 로르 마포가 함께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샘 오취리가 논란에 확실하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지난해 8월 의정부 고등학교의 흑인 코스프레를 두고 '인종차별'이라 주장했다가 비난을 받았다.



당시 의정부고 학생들은 가나 장례식 영상을 패러디한 '관짝소년단' 졸업 사진을 공개했다. 샘 오취리는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던 중 인종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논란 후 샘 오취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인종차별 이후 그는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2019년 3월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에 해외 누리꾼이 "흑인에게 한번 가면 다신 못 돌아오지"라는 성희롱성 댓글을 달자 동의한다는 뜻의 'preach'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를 두고 샘 오취리가 성희롱성 댓글에 동조했다며 비판이 쏟아졌지만 그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인종차별 논란 이후 공식적인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샘 오취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그의 영상에는 비난과 악성 댓글이 쏟아졌고 샘 오취리는 댓글을 삭제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공분을 샀다.

현재 샘 오취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외에도 샘 해밍턴, 로즈, 안드레아스 등과 함께 유튜브 웹예능 '샘송전자'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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