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5개월 설득에 '전원일기 2021' 수락…고두심·최불암 출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6.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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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 최불암, 고두심 /사진=MBC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배우 김혜자, 최불암, 고두심 /사진=MBC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


배우 김혜자가 5개월의 긴 섭외 끝에 '전원일기 2021' 출연을 승락했다.

오는 18일 MBC는 창사 60주년 특집으로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을 방영한다.

'전원일기 2021'에는 드라마 '전원일기'를 빛낸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최불암 김혜자 고두심은 물론 김수미, 김용건 등도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특히 최불암과 김혜자는 '전원일기' 종영 후 사실상 처음 정식으로 MBC 카메라 앞에 서게 됐다.

김혜자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지"라며 출연을 고사해왔다고. 5개월에 걸친 끈질긴 섭외 끝에 촬영에 임했다고 전해졌다.



김혜자는 어머니 역 연기의 은인으로 배우 고두심을 언급하며 '고두심 감사해'를 연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의 며느리 역으로 20년을 함께 한 고두심이 방송을 통해 김혜자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불암은 '전원일기'에서 가장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로 금동이를 입양했던 회차를 꼽았다. 이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981년 방송 당시 MBC에는 '전원일기'에서 최불암이 연기한 김 회장을 향해 팬레터 수천통과 칭찬 전화가 쇄도했다고. 하지만 최불암은 이런 상황이 감사하면서도 내심 난감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한다.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2021'은 오는 18일 저녁 8시45분 1부 방송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금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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