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평양냉면 먹으러 '특급호텔' 간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6.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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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 한식당·중식당에서 별미 냉면요리 출시

롯데호텔 서울 무궁화 '냉면 반상'. /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 서울 무궁화 '냉면 반상'.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이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나타난 '냉면 마니아' 공략에 나선다. 롯데호텔 서울 한식당 무궁화와 중식당 도림에서 여름철 별미 '냉면 반상'과 중국식 냉면'을 오는 8월 말까지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무궁화는 지난해 처음 선보이며 평양냉면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은 '냉면 반상'을 올해도 내놓는다. 벌써부터 냉면 반상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상승하는 등 인기를 보이자 메뉴 구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단 설명이다.



냉면은 봉평 메밀로 만든 수타면을 사용했고 사골과 양지, 장닭을 넣어 우린 국물에 명인의 간장으로 간을 맞췄다. 주전부리로 우엉 강정과 참소라 냉채를 비롯해 평양냉면과 최고의 조화를 이루는 언양 불고기를 추가했다. 가격은 9만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

중식당 도림도 지난달부터 중국식 냉면 마니아들에게 판매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단 설명이다. 노계, 오리, 닭발 등을 넣고 끓인 새콤한 육수에 흑초와 해물간장으로 낸 맛이 알려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도 여름 원기회복에 좋은 전복과 새우, 오향장육, 오리알, 오이피클, 해삼채 등 다채로운 고명을 얹어 맛을 더한다. 새콤한 겨자와 땅콩소스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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