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다봤다고 지하철서 임산부 밀친 50대男, 4개월 만에 검거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1.06.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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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임산부를 밀치고 욕설을 한 50대 남성이 약 4개월 만에 검거돼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월18일 건대입구역에서 임산부를 밀치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최근 검거해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임산부가 나를 계속 쳐다봐 멈춰 세워 물어보려고 잡은 것일 뿐,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산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A씨가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다.

이후 광진경찰서는 강력팀을 중심으로 약 4개월간의 추적 끝에 서울 종로구 한 고시원에서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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