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647원 ▼17 -2.56%)가 지난해 부과받았던 벌점을 모두 털어내고 새 출발에 나선다.
메디콕스는 작년 5월 거래소로부터 '공시불이행'에 따른 벌점 9점을 부과받았다. 이달 중 해당 벌점이 모두 해소되면 거래 안정성이 확보되는 만큼 실적 개선을 중심으로 한 내실 경영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메디콕스는 거래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최근 230억원 규모 증자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사업부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전방위 체질개선에 주력해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수퍼사이클에 돌입한 조선 업황에 발맞춰 조선사업부를 중심으로 △설비 및 인력 보강 △출하 전 보관장소 확보 등 세부 항목별 선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메디콕스는 인력과 설비 보강을 통해 기존 월 1200톤 수준의 생산 체제를 월 2000톤 이상까지 증설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타워 크레인, 용접기와 같은 필수 장비의 교체 및 추가 구매, 블록 제조 인력 충원 등 안정적인 생산성 향상 체제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 생산 블록 보관용 적치장 임차를 통한 블록제조 공장의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바이오 신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의약품 GDP 품질 인증체계를 보유한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통합 물류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GMP컨설팅 전문기업 바이오써포트와 시행사 비앤비컴퍼니와도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