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서울시, 국제 공인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21.06.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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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는 '기후행동계획(CAP)'이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일본의 대도시를 포함해 동아시아 도시 최초다.

C40는 기후변화 대응을 약속한 전 세계 대도시들의 협의체로, 서울, 뉴욕, 런던, 파리, 베이징, 도쿄 등 97개 회원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CAP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40 회원도시들의 이행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를 포함해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이 C40의승인을 획득했다.



서울시는 5대 분야(△건물 △수송 △상쇄 △에너지 △자원순환)별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계획의 실효성을 C40가 높게 평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마크와츠(Mark Watts) C40 사무국장은 "서울시가 기후 비상사태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한 것을 축하한다."라며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C40 최종 승인을 계기로 오 시장의 공약사업을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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