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팔로워' 거느린 미인, 틀니 빼고 화장 지우니…"이건 불법"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1.06.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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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메이크업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princxssglitterhead' 틱톡 영상 캡처자신의 메이크업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princxssglitterhead' 틱톡 영상 캡처


자신의 메이크업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스타로 통하는 앨리샤(여·36)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무려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앨리샤는 최근 영상을 통해 자신의 메이크업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본격적인 메이크업에 들어가기 전 앨리샤는 양손에 틀니를 들고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임신 과정에서 치아가 심하게 약해져 틀니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앨리샤는 15년 전 임신부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임신했을 때) 제대로 먹지 못했고 건강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뱃속 아기가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칼슘은 치아를 통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 도중 특히 칼슘 손실에 취약했다며, 치아 속이 움푹 꺼지거나 부서지는 등 약해졌고 심지어는 무작위로 빠지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결국 앨리샤는 틀니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메이크업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princxssglitterhead' 틱톡 영상 캡처자신의 메이크업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princxssglitterhead' 틱톡 영상 캡처
영상 속 앨리샤는 샤워 직후 머리를 말린 뒤 준비한 가발과 눈 화장 등을 거치며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으로 기초 화장을 마친 뒤 속눈썹을 붙였고 립 메이크업과 헤어 스프레이 사용을 끝으로 포즈를 취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그는 메이크업 과정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모았지만, 일각에서는 '달라도 너무 다른' 앨리샤의 모습에 대놓고 거부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실제 일부 누리꾼들은 "이건 불법이어야 한다" "완전히 마법같은 일"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앨리샤는 "난 15년간 4명의 자녀를 두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엄마"라며 "스스로를 위해 화장을 하는 것"이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메이크업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princxssglitterhead' 틱톡 영상 캡처자신의 메이크업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princxssglitterhead' 틱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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