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에너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차세대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효율이 높고 안전성이 뛰어난 배터리를 개발했다.
세계경제포럼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망기술을 가진 100개 기업을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2021'로 선정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 최초로 스탠다드에너지가 뽑혔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우리 기술이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기술 중 하나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ESS 산업을 선도함으로써 에너지 유통과 서비스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4월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향후 5년 내 4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ESS 배터리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력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