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이와관련 카카오는 15일 '코로나19(COVID-19) 잔여백신 손쉽게 찾는 팁'을 공개했다. 지도 하단에 '잔여백신 있음'에 체크하고 지도를 움직이라는 것이다.
지난 4일부터 60세 미만은 네이버와 카카오톡으로만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톡으로 잔여백신 조회·예약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0시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총 9만7657명이다. 전날에만 3만5882명이 잔여백신을 접종했다.
서울 강남구에 근무하는 30대 여성 김모씨는 "잔여백신 알림이 오자마자 예약을 눌렀는데도 '예약실패'가 뜨니 '진짜 백신이 있긴 했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라며 "알림이 온 후 예약하면 늦다고 해서 점심시간 내내 잔여백신 지도를 새로고침 했는데 수확이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노하우가 쏟아진다. 커뮤니티에는 "병원 진료시간 마감이 임박한 3~5시 사이에 '노쇼(no-show)' 백신이 많이 나온다", "앱 알림이 동시전송이 아니라 순차전송이므로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어 새로고침만이 답", "알림이 오면 빠르게 예약하기 위해 스마트폰 잠금도 해제해야 한다"는 등의 글이 줄을 잇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증명서를 올리며 예약 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백신을 맞으러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감안해 지도 검색 영역을 확대한 후 업데이트를 계속 눌러야 한다"며 "잔여백신이 지도에 뜨는 것모다 목록에 먼저 뜨는 경우도 있어 업데이트 10번 누를 때 목록도 1번씩 눌러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