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카카오 (48,600원 ▲100 +0.21%)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COVID-19) 잔여백신 손쉽게 찾는 팁' 메시지를 잔여백신 알림 신청자들에게 보냈다. 지도를 움직일 때마다 잔여백신 수량이 업데이트되며, 하단의 '잔여백신 있음'을 누르면 예약 가능한 접종 기관만 추려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가 이런 안내글을 올린 이유는 "잔여백신 예약이 로또 당첨보다 어렵다"는 평가가 많아서다. 지난 4일부터 60세 미만은 네이버와 카카오톡으로만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지만, 잔여백신 품귀현상으로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이용자는 "직원 2명이 농촌 출장가서 잔여백신을 맞고왔다"라며 "읍면 지역으로 잔여백신 탐방을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증명서를 올리며 예약 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백신을 맞으러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감안해 지도 검색 영역을 확대한 후 업데이트를 계속 눌러야 한다"며 "잔여백신이 지도에 뜨는 것보다 목록에 먼저 뜨는 경우도 있어 업데이트 10번 누를 때 목록도 1번씩 눌러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톡 잔여백신 조회·예약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0시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해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총 9만7657명이다. 전날에만 3만5882명이 잔여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