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아이오케이, 이스타항공 인수로 신사업 확대 기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6.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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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쌍방울 그룹의 광림 컨소시엄이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본입찰에 단독 입찰하면서 광림과 아이오케이, 미래산업의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전 11시46분 현재 광림 (1,006원 ▼3 -0.30%)은 전일대비 6.55% 오른 4475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산업 (2,255원 ▲90 +4.16%)은 7.67%, 아이오케이 (3,760원 ▼20 -0.53%)는 2.76%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광림컨소시엄이 이스타항공 인수 이후 다양한 사업에서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림은 이스타항공 인수로 항공 정비 사업은 물론 항공 물류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중량물 운반을 위한 이동식 크레인 사업과 전기작업차, 청소차, 소방차 등 특장차 사업을 하고 있어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아이오케이는 항공사인수로 인해 해외 진출이 용이해진 만큼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거듭날 계획이다. 소속 연예인과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보다 공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 중국 지역에 가장 많은 12개의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한류 문화, 콘텐츠사업부터 면세점 등 마케팅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이슈도 백신투약율이 높아짐에 따라 여행 및 엔터 시장의 수요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아이오케이와 광림에게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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