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입주 시작…인천 검단신도시에 수요응답형 버스 투입

뉴스1 제공 2021.06.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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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D 버스 이미지.(인천시 제공)© 뉴스1I-MOD 버스 이미지.(인천시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올해 약 8000세대가 입주하는 인천 검단신도시에 실시간 수요응답형(I-MOD) 버스가 투입된다.

I-MOD 버스는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호출하면 노선에 관계없이 가고 싶은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배차, 경로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생성·제공함으로써 가능하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I-MOD 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8월부터 이동수요에 따라 2가지 방식으로 I-MOD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검단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16인승 버스 2대가 투입된다. 두 번째는 출퇴근 시간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단신도시와 계양역, 완정역, 풍무역을 대상으로 45인승 버스 3대가 운영된다.

내년 1월부터는 16인승 버스 2대가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I-MOD 버스는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호출하면 노선에 관계없이 가고 싶은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배차, 경로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생성·제공함으로써 가능하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신도시 입주 초기에 대중교통 계획이 수립되기 전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교통 불편문제를 해소하고자 영종국제도시에서 실증 운영해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검단신도시에는 올해 7976세대를 비롯해 2023년까지 순차적 7만50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지영 스마트도시담당관은 “I-MOD 버스 투입으로 검단신도시 입주 초기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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