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도~ 태안군 안면도 순환버스 첫 운행…1일 총 4회

뉴스1 제공 2021.06.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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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요금은 1600원

김동일 보령시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지역주민들이 15일 오전 보령 원산도 선촌항에서 첫 순환버스 운행을 기념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뉴스1김동일 보령시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지역주민들이 15일 오전 보령 원산도 선촌항에서 첫 순환버스 운행을 기념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국도77호 완전 개통을 앞둔 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도를 순환하는 버스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15일 보령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태안군과 협약을 맺고 원산도-안면도 순환버스 운영 등 상생발전을 모색한 뒤 이날 오전부터 버스운행을 시작했다.



태안 고남면 안면농협 고남지소를 출발해 보령 원산도리 선촌항을 순환하는 구간은 공공형버스로 오전 8시, 9시 55분, 오후 1시 50분에 각각 운행한다.

태안 안면읍 승언터미널을 출발해 보령 원산도리 선촌항을 순환하는 구간은 농어촌버스로 오후 4시40분에 운행한다. 버스는 1일 2구간 총 4회 운행하며 요금은 보령과 태안지역 모두 1600원으로 책정됐다.



또 시는 오는 11월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시내버스 운행구간을 시내에서 원산도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원산도와 안면도 간 순환버스 운행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원산도를 방문하는데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태안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두 시·군이 상생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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