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비스 로봇 종류© 뉴스1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개인용 로봇 시장은 2030년까지 515억달러(약56조원)로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홈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은 과거 5년간(2011~2015년)에는 평균 약 109건에 머물렀으나, 최근 5년간(2016~2020년) 평균은 약 216 건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6% 증가한 수치다.
홈서비스 로봇 분야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뉴스1
서비스 형태 별로 살펴보면 청소로봇이 674건으로 가장 많고, 가사로봇 379건, 취약자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조 로봇 312건, 교육·게임로봇 162건, 반려로봇 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로봇의 경우 홈서비스 로봇의 초기 형태로 여전히 관련 출원이 많기는 하나 점차 그 출원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요리, 교육, 노약자 보조와 같은 좀 더 복잡한 서비스 기능이 가능한 로봇 분야의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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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이 많아짐에 따라 가사로봇과 교육·게임로봇 관련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가사로봇 97건, 교육·게임로봇 4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62% 증가했다.
어린이를 돌보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보조하는 로봇 출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53건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40%(647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중소기업 26%(418건), 대학·연구소 13%(216건), 개인 11%(186건), 외국인 10%(155건) 순이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중소기업이 전체 출원의 37%를 차지했다.
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 원유철 심사관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홈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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