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앞서가는 자율주행 솔루션…재평가의 기회-키움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6.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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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4일 LG이노텍 (214,000원 ▲1,500 +0.71%)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여전히 광학솔루션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봤다.



이어 "신모델 출시 전 비수기지만 전략 고객이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선전하고 아이폰12 Pro 시리즈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수요 기반이 우호적"이라며 "지난 4월까지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아이폰12 시리즈 중 고가인 Pro 시리즈 비중이 5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앞선 3분기부터 전략 고객 신모델향 광학솔루션 공급이 본격화되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최고 사양인 센서 시프트 트리플 카메라 채택 모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공급 방식 변화와 함께 전략 고객 내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9배에 불과한데 전장부품의 턴어라운드와 자율주행 솔루션의 선도적 행보가 재평가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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