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12일 하루 동안 전국의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39.1%, 이 지사는 26.2%,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격차는 12.9%p(포인트)다. 지난주 두 사람의 격차는 10.0%p였다.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던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다시 40%에 육박한 것은 윤 전 총장이 첫 공개 행보를 갖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는 등 언론 노출이 잦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로 인한 컨벤션 효과로 야권 대선 주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또한 영향을 미쳤단 해석이 나온다.
범여권 적합도 결과를 보면 이 지사 31.7%, 이 전 대표 13.1%, 박용진 민주당 의원 6.9%, 정 전 총리 5.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9% 등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박 의원과 추 전 장관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휴대전화 RDD 100%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