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벨기에, UEFA 홈페이지 설문조사서 29% "우승 가능"

뉴스1 제공 2021.06.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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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서 러시아에 3-0 완승
루카쿠 대회 1호 멀티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유로 2020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벨기에 © AFP=뉴스1유로 2020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벨기에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벨기에가 조별 라운드 첫 경기부터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자, 벨기에의 우승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벨기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조별 라운드 B조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만만치 않은 전력의 러시아를 상대로 일방적 경기를 펼치며 '우승 후보'다운 스타트를 끊었다. 로멜루 루카쿠가 대회 1호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가능성을 드높였다.

UEFA는 홈페이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벨기에의 유로 2020 성적을 예상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벨기에가 우승을 하리라 예상한 답변은 개막 전까지 18%였으나,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친 뒤 29%까지 올라갔다. 벨기에가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과 결과를 잡은 영향이 커 보인다.

최소 4강에 오르리라 예상한 답변이 34%로 가장 많았고, 조별 라운드에서 떨어진다고 예상한 답은 3%에 불과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더 선'이 진행한 "'유로 2020'에서 누가 우승을 할 것 같은가"라는 설문조사에서는 프랑스가 압도적 지지 끝에 41.7%로 1위를, 잉글랜드가 18.2%, 벨기에가 11.8%로 3위를 차지했다.


벨기에는 18일 오전 1시 덴마크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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