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News1
쏘스뮤직은 11일 공식 위버스를 통해 계약 종료 후 후속 조치 과정에서 일어난 잡음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쏘스뮤직은 멤버십 운영 차원에서 일부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플랫폼에 위탁하고 있기에, 개인정보 처리 업무의 위탁자로서 철저히 관리·감독하였어야 하나 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며 "대응 조치로서는, 사고 사실을 인지한 즉시 오류를 바로잡았고 곧바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님들에게는 별도의 메일을 보내 혹시 모를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와 피해 접수 및 상담처, 보상안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금 환불을 안내하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문제가 있었다"며 "고객센터에서의 서툰 응대나 소통 과정에서 팬 여러분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표현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함을 보였습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여자친구의 계약 종료를 알리는 방식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쏘스뮤직은 "전속 계약 종료와 관련한 안내 및 후속 조치들이 세심히 진행되지 못한 점과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슬픔과 당혹감 등을 잘 헤아리지 못해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계약 종료일을 앞둔 막바지까지 전속계약 관련 논의가 이어지며 계약 종료와 관련한 일련의 사안들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여러모로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앞서 여자친구 멤버들은 지난달 22일 쏘스뮤직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공식화했다. 이에따라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데뷔 후 6년 만에 해체하게 됐다.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9년 하이브에 합류해 '회' 시리즈를 발매하며 스펙트럼을 넓혔고, 지난해 11월 정규 3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마고'(MAGO)로 활동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