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벽 감독 "습득력 좋은 장기용, 기본기 탑재 채수빈, 대성할 정수정" [N인터뷰]①

뉴스1 제공 2021.06.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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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넷플릭스 제공 © 뉴스1넷플릭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새콤달콤'의 이계벽 감독이 주연 배우 세 명의 장점을 하나씩 꼬집어 칭찬했다.

이계벽 감독은 11일 오후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새콤달콤' 관련 인터뷰에서 채수빈과 장기용, 정수정에 대해 "세 배우 모두 연기에 대한 순발력, 연기를 시작했을 때의 집중력을 다 갖고 있었다"고 말하며 운을 뗐다.



이어 "장기용은 뭔가 연기를 할 때 습득하는 능력이 훨씬 강했고 채수빈은 엄청난 기본기가 있는 친구다, 연기할 때 발음과 발성 뿐 아니라 연기에 대한 자세가 좋다, 연기자로서 이렇게 젊은 친구가 꾸준히 연기를 해온 것이 한국 영화계, 연기하는 분들에게 본보기가 될 정도다, 굉장히 진지한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이계벽 감독은 정수정에 대해서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훨씬 강하다"면서 극중 꼬질꼬질한 냉미녀 캐릭터를 정수정에게 시켜 미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 감독은 "정수정에게 이 정도로 해도 될까를 항상 물었다, 현장에서 정수정은 누구보다 영화에 대한 진지함, 연기에 대한 진지함이 있는 배우였다, 영화도 많이 보고 현장에서 영화에 대한 고민, 연기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얘기할 수 있는 친구였다, 정수정이 연기자로 대성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새콤달콤'은 '새콤달콤'은 대기업 파견직 발령과 3교대 간호사 근무 등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사랑의 끝을 향해가는 남녀,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뉴페이스의 이야기를 그린 '찐현실' 로맨스 영화다. 장기용과 채수빈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계를 이어가는 연인 장혁과 다은, 정수정이 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하는 보영을 연기했다.

이계벽 감독은 2016년 영화 '럭키'로 679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감독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그는 2019년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선보였으며 2년만인 올해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새콤달콤'은 지난 4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서 동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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