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0일 수출 41% 급증...車·반도체·석유제품 '대박'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세종=안재용 기자 2021.06.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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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2021.6.1/뉴스1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부산항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2021.6.1/뉴스1


6월 1~1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넘게 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액은 17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9% 증가했다.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37.5%, 승용차가 136.9%, 석유제품이 70.2%, 무선통신기기가 18.9% 각각 증가했다 반면 선박은 29.5%, 액정디바이스는 16.1% 감소했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중국 14.2%, 미국 63.4%, 유럽연합(EU) 85.0% 등에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10일 수입액은 17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품목별로 원유는 163.9%, 반도체는 19.3%, 기계류는 4.9%, 승용차는 79.2% 각각 수입이 증가했다. 그러나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13.1%, 무선통신기기는 19.7% 수입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6월 10일까지 연간누계 수출액은 265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했다. 연간누계 수입액은 2526억달러로 같은 기간 2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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