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서울 반포서도 철거 구조물 붕괴사고…"인명피해는 없어"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6.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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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9일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중인 5층 건물이 붕괴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밤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 구조물 철거 현장에서도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55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쉐라톤 팔레스호텔 철거 현장에서 시스템 비계(높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일체형 작업발판)가 인근 아파트주차장을 덮쳤다.



새벽 시간이라 현장 주변에는 작업자나 지나가던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계가 넘어지면서 10m 높이 가림막 일부를 파손한 것 외에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어 비계가 쓰러진 것 같다"고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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