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으로 알아보는 매력적인 여름 휴가지

머니투데이 박완영 로피시엘 2021.06.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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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행을 떠날 때에도 밀집 지역을 방문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인적이 드문 곳을 방문하거나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한적한 곳을 선호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안전하게 시원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통해 매력적인 휴가지를 알아보자.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메타세쿼이아는 이국적 정취를 자아내는 나무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 가로수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마포구에 위치한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하늘공원 기슭을 따라 일직선으로 조성돼 있다. 도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이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굴업도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먼저 굴업도에 방문하기 위해선 인천항 여객터미널이나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덕적도행 선박을 이용하면 된다. 굴업도에는 총 3곳의 해변이 자리하는데,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의 여름 열기를 식혀준다.

캠핑이나 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산세가 부드럽고 험하지 않아 자연을 느끼면서 선선하게 걷기가 좋고,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강원도 삼척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군 경계 철책 설치로 그간 출입이 불가능했지만 지난 4월 53년만에 개방되어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하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덕산 해변은 일출보다는 일몰이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덕산 해변 주차장 옆에는 전망대가 있어 해질녘에 올라가면, S자로 휘어진 외나무다리와 덕봉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볼 수 있다.

전라남도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사진= 대한민국 구석구석
제암산자연휴양림에 조성된 더늠길은 자유롭게 산악 트레킹을 즐기며, 숲을 둘러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곳곳에 교행 구간을 조성하여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이나 장애인, 노약자와 함께 이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유아를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나 다문화 가정·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짚라인, 에코 어드벤처를 운영하여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관광지로는 앞서 설명한 곳 외에도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경북 울진에 위치한 나곡해수욕장, 전북 무주에 위치한 구천동 어사길 등 총 25곳이 있다.

다만, 이 여행지들은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방문하기 전 개방여부나 시간, 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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