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 "60살 넘은 여자와 데이트, 이태곤에 미안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6.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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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보연이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태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누난 너무 예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보연, 차지연, 김응수, 이호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연은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촬영 후일담을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김보연은 드라마 촬영 중 민망했던 장면들이 많았다고 고백하며 "목욕하는 장면하고 이태곤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미안하더라. 60이 넘은 여자하고 데이트하는 장면이 있어서 다 끝난 다음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상대 배우 이태곤과 20살 나이가 차이난다고 밝힌 김보연은 당시 목욕하는 장면에 대해 "거품 목욕을 하는데 이태곤이 들어온다"며 "거품있는 욕조를 '물 식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스칠 듯 말 듯 쓱 만진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김보연은 "이태곤이 친아들은 아니지만 남편의 아들로 나온다. 사람들이 그걸 보고 놀랐다"고 파격적인 전개였음을 덧붙였다.

이어 김보연은 10년 만에 배우 전노민과 이혼 후 재회한 심경에 대해 "남도 아니고 보게 돼서 되게 이상했다. 주변에 스태프들도 있는데 모른척 하기도 그래서 '잘 지내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김보연은 또 "허리가 23~24인치다. 운동하다보면 허리는 안 불어난다. 야식은 내 라이프에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고기는 좋아한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스테이크나 갈비를 먹는다. 밥을 섞어 먹지 않고 고기와 채소만 잔뜩 먹는다"라고 관리 꿀팁을 전수했다.

한편 김보연은 1957년생으로 올해 65세다. 김보연은 전노민과 재혼했으나 2012년 9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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