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금 8% 인상…초봉 성과급까지 8000만원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1.06.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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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금 8% 인상…초봉 성과급까지 8000만원대


SK하이닉스 노사가 기술 사무직(일반직)와 생산직 임금을 8.07%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임금 인상률이 3∼4%였던 최근 2년과 비교해 2배 이상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신입사원의 초임도 4000만원대에서 504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250만원을 별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급의 1000%가 상한인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해서는 PS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다음해 1월에 논의하기로 했다.

올해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봉은 기본급에 성과급까지 더하면 최대 8000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 노조는 오는 11일 대의원회의에서 임금 인상 잠정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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