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옥
한전은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 공기업들과 공동으로 LNG 복합화력 발전소에서 발전기 기동 시에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2023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할 LNG 복합화력 대기오염물질 제거 기술은 정상운전 뿐만 아니라 발전소 기동시 낮은 온도에도 반응할 수 있는 '산화촉매'와 '탈질촉매'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화촉매는 일산화탄소 등을 태우고, 탈질촉매는 질소산화물을 제거한다. 기술 개발 시 발전소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NOx), 일산화탄소(CO),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한전은 예상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석탄화력발전에서 LNG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되는 추세를 반영해 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LNG 복합화력발전소 기동 초기 대기오염물질 제거 기술을 확보해 보다 친환경적인 전력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