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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국토교통부와 방역이 우수한 국가(지역)와 트래블버블(Travel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트래블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자가격리를 면제해 일반 관광목적의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국토부는 해당 방역신뢰 국가와의 협의를 본격화해 트래블버블에 합의한 후, 방역상황을 고려해 본격적으로 여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방역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마련한다.
안심 방한관광상품은 '관광진흥법' 상 일반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사 중 신청 공고일 이전 2년 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업체만 가능하다. 승인신청 시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측정과 증상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트래블버블 추진은 민관이 함께 지속 노력해 도출해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향후 안전한 트래블버블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항공산업이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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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며 "해외여행이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상회복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