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트림네트웍스 (2,275원 ▲40 +1.79%)(이하 FSN)의 손자회사 식스네트워크가 디파이(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 신사업 '디피닉스(Definix)' 플랫폼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블록체인 테크 '오지스(Ozys)'와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식스네트워크는 FSN 해외사업 전담법인 FSN ASIA의 자회사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식스네트워크와 오지스는 탈중앙화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일부를 유동성 공급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의 △일드 파밍(Yield Farming·이자 농사) 상호 지원을 비롯해 △일드 옵티마이저(Yield Optimizer·이자농사 최적화) 개발 및 마케팅 등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오지스 박태규 대표 역시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로 참여 중인 FSN과 디파이 생태계 확장에 나설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양사가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지스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로 참여하면서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종체인 연계 브릿지인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와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클레이스왑 등을 개발했다. 특히 카카오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 프로토콜 클레이스왑은 출시 6개월 만에 총 예치금 21억달러(2조3000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