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도 입었다…효성티앤씨, 서울시 환경상 '대상'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1.06.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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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좌), 효성티앤씨의 ‘리젠서울’이 적용된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 상의를 입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우)/사진=효성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좌), 효성티앤씨의 ‘리젠서울’이 적용된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 상의를 입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우)/사진=효성


효성티앤씨 (354,500원 ▲6,500 +1.87%)가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입지를 더 굳건히 다졌다는 평가다.

서울시 환경상은 올해 25회째로 효성티앤씨는 총 21개 단체 및 개인 중 최고상을 받았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의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 데 기여한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 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고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됐다.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통해 서울시 외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광역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친환경 섬유산업의 저변을 넓혀왔다.

올해 1월부터 서울시 금천, 영등포, 강남구와 함께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해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로 생산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를 친환경 의류로 만들어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3월 국내 친환경 패션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리젠서울'을 적용한 의류 '러브서울'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는다.

효성티앤씨는 "올 하반기에는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리젠서울'로 만든 의류와 가방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영등포 등 6개 자치구 자원 관리 도우미에게는 '리젠서울'이 적용된 300여개 조끼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향후 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사업을 금천, 영등포, 강남구 외 서울시 다른 자치구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패션 브랜드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도 친환경 협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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