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기 힘드네, 망할"…최고기, 전 아내 유깻잎 메시지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6.0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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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최고기와 그가 열애 사실을 인정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 여자친구/사진=최고기 인스타그램유튜버 최고기와 그가 열애 사실을 인정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 여자친구/사진=최고기 인스타그램


유튜버 최고기가 전 아내 유깻잎과 출연했던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유깻잎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최고기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깻잎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캡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희'라는 인물이 지난 2일 최고기에게 "연애하기 힘드네. 망할"이라며 "힘내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본명이 유정희인 유깻잎이 보낸 것으로 보인다.

최고기는 유깻잎의 응원 메시지에 최고기 역시 "우리도 서로 응원하는데 남이 더 그러네. 에휴, 인생사 그렇지 뭐"라고 답했다.



앞서 최고기는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최고기는 "솔잎이(딸)는 모르고, 깻잎님은 여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다"며 전 아내 유깻잎을 언급했으며, "(새 여자친구를) 만난 지는 얼마 안 됐다. 풋풋하고 아름답고 두근두근거리는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애 공개 약 3개월 만인 지난 1일 최고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랑 재밌는 전주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처음으로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해 화제가 됐다. 최고기의 게시물에는 전 아내인 유튜버 유깻잎도 박수 이모티콘으로 쿨하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최고기의 새 여자친구의 직업이 최고기 유깻잎이 출연했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는 최고기가 태그한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에 '방송작가'라 적혀 있었던 데다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던 그룹 DJ DOC 이하늘과 인민정 등이 팔로우를 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최고기는 여자친구가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프로그램 진정성이 없었다는 지적에는 자신들 촬영 담당이 아니었으며, 촬영이 다 끝난 후 2월 말 처음 만나 3월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만나 기만을 했다느니 딸이 불쌍하다니 여자친구가 이상하다니 그런 말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고기는 유튜버 유깻잎과 2016년 결혼했지만,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 슬하에는 딸 솔잎 양이 있다. 두 사람은 이혼 7개월 만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했으며, 당시 최고기는 유깻잎과 재결합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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