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5개 선사와 각각 대형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 8만6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2척, 4만㎥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톤급 PC선 4척, 3만㎥급 소형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초대형 LPG선 2척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 발주된 선박 발주량은 5월 말까지 1795만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다.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50만CGT의 83%에 해당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전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