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보령바이오파마와 산전태아 진단서비스 계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6.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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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415원 0.00%))는 보령바이오파마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보령바이오파마 본사에서 '비침습적 산전태아 진단서비스 및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클리닉 영업망 강화와 서비스 항목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영업인력과 계약 병원을 활용해 전국 분만산부인과와 소아과 등 약 1000여 곳에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DGC의 비침습산전검사(NIPT)는 임신 초기 10주차부터 검사가 가능하다. 비침습이라 임산부의 배를 바늘로 직접 찌르지 않는다. 소량의 혈액만 채취해 혈액 속 태아 유전자(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방법(NGS)으로 분석한다.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검출한다.정확도가 99.9%로 높고, 분석 결과도 7~10일 내 확인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현재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세계 20여개국에 공급 중이다.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서비스(G스캐닝)는 극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신생아의 희귀 유전자 질환 여부를 조기에 파악한다. 유전되는 유전자 변이 뿐만 아니라 임신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변이도 검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폐성 장애와 정서 행동 장애, 성장지연, 학습장애, 사회성부족 등도 판별한다.



EDGC는 이번 보령바이오파마와의 협업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산전태아진단과 신생아희귀질환 서비스 건수는 연간 약 500%, 매출액은 약 20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력관계 구축으로 EDGC 차세대 조기 암 진단 첨단기술인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의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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