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이지혜 디자이너
26일(현지시간)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인도 비하르 사마스티푸르의 한 마을에서 남성들이 여성을 집단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언론은 여성이 공중화장실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 무리의 남성들은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여성을 발견하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이들은 저항하는 피해자를 잔인하게 폭행하고 나체로 전봇대에 매달았다.
사건 당일 피해자의 거주지에서 결혼식이 있었고 인부들 몇 명이 일하러 왔다. 마을 주민들은 "결혼식의 인부들이 사건의 가해자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인부 7명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한편, 인도는 지난 2012년 뉴델리에서 발생한 여대생 버스 성폭행 및 살해 사건 이후 성범죄 처벌을 강화했다. 하지만 매년 3만 4000건에 이르는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