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혜와 불륜 의혹' 지윤호, "좋은 새 아빠" 댓글에 하트→취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5.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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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외질혜, BJ 지윤호 /사진= 아프리카TV 방송화면BJ 외질혜, BJ 지윤호 /사진= 아프리카TV 방송화면


BJ 철구의 아내인 외질혜와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BJ 지윤호가 특정 댓글에 '하트'를 눌렀다가 취소한 것이 누리꾼에 포착됐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BJ 불륜 사건 당사자 지윤호님 댓글 하트(소름)'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윤호 유튜브 채널에 한 누리꾼이 작성한 댓글 내용이 담겼다. 이 누리꾼은 "연지의 좋은 새아빠가 되길 바라봅니다"고 댓글을 남겼다. 연지는 BJ 철구와 외질혜의 딸 이름이다.

지윤호 유튜브 댓글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지윤호 유튜브 댓글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 댓글에는 지윤호가 직접 하트를 누른 표시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댓글에는 누리꾼들이 "하트 놀랍다" "소름돋는다" "레전드네" 등의 대댓글을 달았다.



해당 댓글의 하트는 곧 취소됐지만 화면이 캡처돼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다. 댓글은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지윤호의 유튜브 편집자가 댓글을 검열하다 실수로 잘못 누른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보였다.

BJ 철구, 외질혜 부부 /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BJ 철구, 외질혜 부부 /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 23일 BJ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생방송을 통해 아내 외질혜의 외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5월5일 어린이날에 외질혜가 놀러 간다면서 딸 연지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며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고 그 남자와 통화를 녹음하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철구는 '외질혜의 핸드폰을 박살냈다' '외질혜를 때렸다' 등 폭행을 한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BJ 외질혜는 지윤호와 노래방에서 본 적은 있지만 "잠자리는 절대 없었다"고 외도 의혹을 부인했다.

철구의 폭행과 관련해서는 "뺨 한 대만 때렸다고 했지만 사실 죽도록 맞았다"며 "딸 연지를 임신했을 때부터 철구가 성매매를 해서 잠자리를 갖기 싫었다"고도 밝혀 논란이 커졌다.

외질혜는 이어 철구의 도박 빚을 언급하는 가 하면, 철구로부터 '내 말 한 마디면 주변 사람들까지 바닥으로 가게 할 수 있다' '너만 아니었으면 다른 여성 BJ들 만나고 다녔다' '네가 내 발목 잡았다'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어차피 엄마 노릇 틀렸다. 제 스스로가 쓰레기인 거 안다"며 철구의 폭력, 도박, 성매매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을 이어온 이유에 대해 "이혼 얘기를 하면 철구가 때려 부수곤 했다"고 밝혔다.

한편 외질혜 철구 부부는 2014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8살된 딸 연지 양을 두고 있다.

불륜 의혹과 관련해 BJ 지윤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대구에서 몇 번 놀다 보니까 외질혜가 고민 상담을 이야기하는 걸 듣다가 호감이 생겼다"며 "그 후 따로 사적으로 연락한 적 없고 여러분이 알고 있는 통화도 그때 처음이었다"고 불륜 의혹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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