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혜 "철구 성매매, 잠자리 갖기 싫었다…죽도록 맞아"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5.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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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철구-외질혜 부부/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BJ철구-외질혜 부부/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BJ외질혜가 동료 BJ지윤호와의 불륜설을 반박하며 남편 BJ철구의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23일 외질혜는 아프리카 TV 생방송에서 지윤호와의 외도 의혹에 대해 "대구 노래방에서 처음 본 사이"라며 "잠자리는 절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어 "철구가 뺨 한 대만 때렸다고 했지만 사실 죽도록 맞았다"며 "딸 연지를 임신했을 때부터 철구가 성매매를 해서 잠자리를 갖기 싫었다"고 밝혔다.



또 철구의 도박빚을 언급하며 "매일 도박을 했고 내 돈으로 빚도 갚아줬지만 아직도 갚을 돈이 남았다"며 "군대 가기 전에 번 돈도 빚 변제로 써서 이제 생활비도 없다"고 호소했다.

외질혜는 "철구가 매일 핸드폰을 검사했고 똑같은 얘기로 싸웠다. 잠시 떨어져 지내면서 소중함을 느껴보자고 했지만 싫다더라"라며 "오빠(철구)도 잘해보려고 한 것 알지만 서로 평생 의심하면서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철구로부터 "내 말 한 마디면 주변 사람들까지 바닥으로 가게 할 수 있다", "너만 아니었으면 다른 여성 BJ들 만나고 다녔다", "네가 내 발목 잡았다"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또 외질혜는 낙태를 한 과거도 고백했다. 그는 "어차피 엄마 노릇 틀렸다. 제 스스로가 쓰레기인 거 안다. 얼굴 못 들고 다닐 거 안다"며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나 혼자 가진 아이가 아니지 않냐"고 눈물을 보였다.

결혼 생활을 이어온 이유에 대해서는 "이혼 얘기를 하면 철구가 때려 부수곤 했다"고 억울해했다.


BJ지윤호/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BJ지윤호/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앞서 철구는 23일 오전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외질혜의 외도 의혹을 제기하며 이혼 소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난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었으나 (외질혜가) 내 마음을 갖고 놀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질혜가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다"며 아내를 폭행한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 외질혜가 연지를 낳은 이후 3~4차례 낙태 수술을 했다고도 폭로했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외질혜의 외도 상대로 BJ지윤호가 언급됐다. 이에 BJ지윤호는 "힘든 얘기를 하고 대화를 나누며 개인적인 호감이 생긴 건 사실이지만 일방적이었다"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한편 외질혜-철구 부부는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8살 딸 연지 양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2일 이혼 소식을 전한 뒤 하루만에 번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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