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 실적성장+신사업 가치 고려 '주가 저평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20 09:09
글자크기
유안타증권은 20일 영우디에스피 (877원 ▼19 -2.12%)에 대해 실적 성장 및 신사업 가치를 감안하면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우디에스피는 1분기 전방업체의 발주 증가와 기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으로 탑라인이 크게 성장했고, 고마진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으로 15.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영우디에스피는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4% 증가했고, 매출액은 같은기간 101.4% 늘어난 409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8.9배로 수준이다. 2020년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확대가 수주 증가의 큰 기회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CSOT, 티안마, BOE 등 다양한 중국 업체들로부터 대형 수주를 받고 있다. 향후 업체들의 대규모 신규 증설, 라인변경, 추가 공정 투자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회사는 로봇사업, 2차전지,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시장은 연평균 16.5% 고성장하는 분야로, 비대면 수요 확대로 다양한 기회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TOP